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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4 꿈 이야기

요즘 엄청나게 많은 꿈을 꾸어대고 있다. 힘들정도로 몸이...
몇일동안 꾼 꿈 이야기들!
앞으로 꿈을 잘 기억하고 잘 기록하면 영화 100편은 만들겠다는 생각이 드는 몇일이었다.


#1.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사건
영어 선생을 하는 친구녀석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내 생일을 맞아 케잌을 보내 온 것. 그 안에 들은 편지가 완전 코메디였는데, 내용인 즉,  "넌 좋은 친구 같다가도 가끔 날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돼. 나에게 잘해주는 건 고맙지만 이제는 정확해야 하지 않을까. 난 네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 진심으로생일 축하한다~"였다.
푸하하~ 하면서 잠에서 깼는데, 어찌나 생생하던지 웃다 쓰러졌다능. 새벽에 주절주절 그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난 그냥 지금처럼 너를 사랑하면서 살면 안될까? 꼭 관계를 구분하며 살아가야하나 싶어. 개학이네! 아침부터 출근하려면 바쁘겠다! 신나게 반갑게 새 아이들을 맞이하고 행복했음 좋겠다!"고 말해주었다.
그의 답이 아주 재미났다. "그거좋은꿈맞어??ㅋㅋ ㅠㅠ 난오늘개학이라우 으아아악" 하여튼 말도 안되는 꿈!

#2. 현실과 꿈에서도 싫은 사람
현실에서 싫어한다고 꿈에서 좋게 나올일은 만무하다. 나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 편인데 내가 정말이지 2003년부터 기피하는 인물이 있으니 모판의 모씨라 할 수 있겠다. 2003년을 기억하는 것은 내가 그 당시 인권영화제에 갔었는데, 나에게 자신이 눈이 안보이는 사람이니 팜플렛을 읽어달라고 했다는 것. 아니 거기 까진 좋은데 생수 심부름을 부탁하지를 않나. 나중엔 길도 안내해 달라고 하더라. 근데 아는 사람하고 마주치니 그와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하더라. 진짜 안보이는 것 맞아? 게다가 신문사 일로 취재를 나가면 꼭 어디선가 나타나 아는 척을 하고 간다는 것이지. -ㅁ-;;; 나 아는 척 하기 싫다고.
근데 그 사람이 꿈에서 나와 또 아는 척을 한 것이다.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험담을 하니 그들이 자신들이 잘 모르는 사람인데 험담해서 쓰겠냐고 나에게 꾸중을 하였고, 나는 토라지며 "1시간만 지나봐. 다들 알게 될 거야!"라고 외쳤더랬다.
그들은 꿈에서 나에게 말했다. "네 말이 정말 맞구나."

#3.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전에 만나던 사람이 등장했더랬다. 그런데 그 사람의 애인과 내가 한 곳에서 마주치게 된 상황. 내가 그 사람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사실 그 자리에서 뭔 할말이 있겠냔 말이지. 나보다도 한참~ 어린 그녀가 나에게 말한다. "이제 제가 있는데 상관하지 않으셔도 돼요." 내가 말할 틈없이 어찌나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지. 익히 들어왔지만 참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더랬다. 잠든지 30분만에 꾼 꿈. 잠이 확 달아났다. 내가 살짝 그 사람이 걱정되긴 했지만 꼭 이래야 쓰겄냔 말이다.
사실 이 꿈을 꾼 날 참 많이 울었었는데, 사실은 내가 요즘 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몇일동안 계속 울었왔었다. 이제 왜 우는지 알게 되어 마음이 많이 편해졌는데, 이 꿈을 계기로 한동안(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그 사람과 연락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벽에 전화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 말들을 쏟아냈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말했던 것처럼 내가 상처입지 않기 위해서라고 변명하고 싶을 뿐이다.(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과거에 집착을 하고 미래를 두려워하기 싫다. 나의 행복, 나를 아끼고 걱정하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이 생각나는 꿈이었다.

짧은 에피소드 둘.

#4. 이건 트와일라잇?
겨우겨우 잠들고 꾼 꿈이 트와일라잇 희깅버전 되겠다. 출연인물이 누군지 기억은 안나나 친구들로 추정되는 지인들이 떼거지로 도망다녔는데, 나만 사람이고 친구들은 드라큐라인 상황. -ㅁ-;; 대체 이게 뭔지. 여튼 친구들이 나를 악의 무리에게 구출하기 위해 도망다니고 도망다녔다. 배경은 심지어 학교. 영화를 너무 많이 본게지.

#5. 김원준도 나왔다.
어제 정준하 열애 기사를 봤는데, 요즘 정준하가 같이 뮤지컬하는 김원준에 대한 말이 좀 나왔던 것으로 기억난다. 아마도 그게 연계되어서 김원준이 나온 것 같다. 옛날 히트한 노래들을 부르는 것을 보면서 마치 아이돌 스타 같았달까. 이제 김원준의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말이다. 이 꿈을 꾸면서는 "진짜 웃긴다. 도망다니다가 김원준 콘서트를 보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2009.3.4. 서른을 앞두고 아직도 내가 10대같은 꿈을 꿔야겠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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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서울비
    2009/03/08 02:12
    이러다, 꿈으로 미래를 점지하겠소!

    : )
  2. BlogIcon coooolj
    2009/04/27 11:43
    와우! 희깅's 다이나믹 꿈의 세계
    근데 정말 너무 다이나믹한 꿈을 꾸고 나면 잔 것 같지 않아서 휘건 ㅠ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