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사는 나이가 많았다. 그는 정장슈트를 입고 목걸이형 신분증을 달고 꼭 다문 입으로 운전을 했다. 분명 이전에 회사를 다니다가 정년 퇴직을 하고 버스 운전을 하는 거처럼 보였다. 그에게는 직업의식이 있었다. 그는 아주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운전했으며 버스정류장에 제시간에 도착하게 하였다. 운적석 옆에는 방석이 3장 놓여있었다. 아마도 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리라. 어쩌면 차가 무척이나 막히는 날 기대기 위해 마련한 것일 수도 있다. 그는 운전을 하는 내내 웃음을 보이지 않았다. 굳이 매서운 얼굴로 운전하지도 않았다. 표정은 온화했으며 신뢰를 주기 충분했다.
2007. 2. 12. 희깅의 Coolpix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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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탈때마다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면서 탑니다.
근데 사람들은 절 이상하게 보더군요.
내릴때 "감사합니다" 까지 하면...
(사생활 침해 문답 어서 해주세요!! 댓글 다셨잖아요♥)







